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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추측/연구

슈테른릿터 'A', 이시다 우류, 그는 유하바하를 배신할 것이다.

 

 

 

(새롭게 등장한 슈테른릿터 'A', 이시다 우류. 그의 진정한 의도는?)

 

 

과거 블리치의 첫 에피소드는 아이젠 소스케와 에스파다, 그리고 호정 13대와 이치고의 연합세력의 전쟁이었습니다.

그 뒤 새롭게 등장한 퀸시 슈테른릿터 세력과 호정 13대의 대결 구도는 블리치의 최종막으로서 점점 열기를 띄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블리치의 향후 구도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저는 그것을 한 번 추측해보았습니다.

 

 

 

 

(좌 하쉬발트 우 이시다 우류, 생각해보니 퀸시는 뭔가 점잖고 범생이같다...)

 

 

(스포주의!!) 우선 지금까지의 줄거리를 종합해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퀸시의 왕이자 영혼을 나누는 능력을 지닌 유하바하는 슈테른릿터를 모아 공격해들어왔고, 현재 호정 13대는 거의 괴멸상태입니다.

남은 슈테른릿터와 남은 호정 13대의 대장과 부대장들이 서로 합세하여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하바하는 하쉬발트와 우류를 거느리고 자신들의 진정한 목적지인 0번대를 침공하였습니다.

그리고 0번대 1번 항해사라 불리는 텐지로와 대결구도를 펼치고 있습니다.

쿠로사키 이치고는 유하바하 일당을 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정리가 될 수 있겠군요.

 

제가 줄거리를 종합한 이유는 바로 에스파다 에피소드와의 공통점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1. 그들은 많은 수의 대장급 부하를 거느리고 대대적인 계획적 침공을 감행했다.

 

 

 

 (아이젠소스케의 '내손바닥설', 그의 자아도취의 끝이 아니었을까?)

 

 

아이젠 소스케는 0번부터 10번까지의 아란칼들을 붕옥으로 힘을 키운 뒤 에스파다라 명하고, 그들을 이용하여 현세를 침공합니다.

에스파다들은 대개 '레슬렉시온'이라는 만해에 필적할 능력을 갖고 있었고 그들의 영압 역시 대장급에 필적했습니다.

실제로 에스파다들은 각 대장과 부대장들을 직접 상대하는 호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유하바하 역시 A부터 Z까지로 추정되며 알파벳 이니셜로 영혼을 나눈 퀸시, 즉 슈테른릿터들을 거느리고 호정 13대를 침공합니다.

슈테른릿터들은 대개 '폴슈텐티히'라는 만해에 필적할 능력을 갖고 있었고 그들의 영압 역시 대장급에 필적했습니다. (오히려 우월할지도..)

실제로 슈테른릿터들은 대장과 부대장들의 만해까지 빼앗으며 초반에 승리의 가도를 달립니다.

 

아이젠 소스케는 현세 침공을 위해 치밀한 계획을 이용했습니다. 바로 이노우에 오리히메의 납치, 그리고 거짓된 정보를 흘리며

사실상 핵심전력이라 볼 수 있는 이치고 일행과 뱌쿠야, 켄파치, 마유리, 우노하나 등 대장 중에서도 특기전력 수준의 대장들과 더불어

루키아, 렌지 등 대장급에 필적할만한 실력을 갖고 있는 부대장들까지 웨코문도에 가두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이 양반도 어디사는 아 모씨처럼 논리를 찾습니다..)

 

 

유하바하 역시 호정 13대의 침공, 그리고 차혼막의 문제를 제거하기 위해 호정 13대의 그림자 속 자체에 숨어 있는 치밀함을 보입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정령정을 자신들의 영역으로 바꾸어버림으로써 공격의 전개도 크게 향상됩니다.

나아가 이치고 일행과 우라하라 키스케를 웨코문도로 끌어들여 수렵대장 키르게로 하여금 웨코문도에 가두어두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이젠 소스케의 목적은 0번대 침공을 위한 왕건 창조, 그러기 위해서 했던 목표는 카라쿠라 마을을 왕건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유하바하의 목적 역시 0번대 침공이었고, 그러기 위해 이치고가 뚫은 72개의 장벽을 역이용하여 침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즉, 두 사람의 목적은 0번대, 그리고 영왕과 깊은 관계가 있음은 분명한 사실로 보입니다.

 

이렇게 에스파다 에피소드와 슈테른릿터 에피소드는 많은 공통점을 안고 있습니다.

 

 

 

 

2. 그들의 또 다른 공통점을 파헤쳐보자!

 

 

우선 아이젠 소스케는 에스파다를 제외하고 핵심 세력으로서 이치마루 긴토센 카나메를 데리고 다닙니다.

즉, 2명의 가신을 끌고 자신의 보좌를 맡김으로서 자신의 힘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유하바하 역시 슈테른릿터 세력을 제외하고 핵심 세력으로서 하쉬발트이시다 우류를 데리고 다닙니다.

즉, 유하바하 역시 2명의 가신을 끌고 최종적으로 0번대를 침공함으로써 동일성을 입증했습니다.

 

 

 

 

 (아이젠 소스케는 모든 것을 계획하고 있었다.)

 

 

또한 아이젠 소스케는 유난히도 '예측했다.', '이해했다'는 식의 말, 그리고 도발을 즐겨합니다.

적에 대해 한없이 약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힘을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1번대 대장인 야마모토조차 무시해버리죠.

또한 치밀한 전략을 짜는 것도 유명합니다. 쿠로사키 이치고가 사신과 퀸시의 사이에서 태어난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안 뒤로

그가 태어난 순간부터 그의 주변에 있는 모든 일을 사전에 계획하였으며, 붕옥에 대한 것도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반복합니다. 100% 성공을 위해서 말이죠.

 

즉, 완력이나 기술면에서도 굉장히 강력한 이미지이지만 머리를 쓰는 부분에서도 탁월한 존재인거죠.

 

 

 

 

 (새로운 게임 등장, 퀸시의 예측게임!)

 

 

유하바하 역시 어려운 말로 '예측했다'는 식의 말을 자주 사용하며 그 역시 1번대 대장인 야마모토 대장을 도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유하바하 역시 0번대의 1번 항해사인 광속의 텐지로마저 자신의 앞길을 전혀 막을 수 없다는 언급을 통해 자신의 힘을

필요 이상으로 과신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여기에 나아가 사전에 치밀하게 시뮬레이션과 계획을 짜는 것도 같죠.

유하바하는 이치고가 0번대로 갈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0번대에서 왕건으로 구성된 옷을 입고 72개의 장벽을 부술 것이라는 사실,

나아가 그 부숴진 통로가 6000초에 걸쳐 회복불능 상태인 것까지 완벽하게 계산을 하였습니다. 즉, 전술적인 부분에서 아이젠과 상당한 공통점을 보입니다.

 

 

 

3. 그렇다면 앞으로의 블리치의 전개 방향을 예측해본다면?

 

 

 

 

(그들은 상당히 비슷해보인다. 중앙을 거점으로 좌우, 그러고보니 배신한 긴과 우류도 똑같은 위치?!)

 

 

저는 조심스럽게 이시다 우류의 배신에 대해서 추측을 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에스파다 에피소드와 슈테른릿터 에피소드는 공통점을 굉장히 많이 갖고 있습니다. 호정 13대의 대장과 부대장 수에 맞춘듯한

에스파다의 규모, 그리고 슈테른릿터의 규모부터 굉장히 낯익은 구도를 보여줍니다. 그들의 지휘자인 아이젠 소스케와 유하바하 역시 공통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제가 강조하고 싶은 공통점은 바로 3명의 핵심 세력으로 압축된다는 부분입니다.

 

아이젠 소스케는 이치마루 긴토센 카나메라는 주축세력을 이끌고 최종적으로 움직입니다.

유하바하 역시 하쉬발트이시다 우류라는 주축세력을 이끌고 0번대 영왕궁을 침공합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동일성을 갖고 있으며, 위에 보시다시피 거의 비슷한 구도를 쿠보가 스스로 그림으로써 더욱 그 동일성이 확고해졌습니다.

 

 

이시다 우류는 사실 비밀에 쌓여있는 인물입니다. 분명히 긴죠 쿠우고와 엑스큐션 세력들과의 전투에서만해도 이치고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습니다.

그의 마지막 편이기도 하였으며, 긴죠 쿠우고와의 결전에서도 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즉, 작가는 이치고와 이시다 우류를 동료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시다 우류는 갑작스럽게 슈테른릿터에서 유하바하의 후계자로 등장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아직까지도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즉, 우류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늘 생각하지만 이시다 우류는 가끔씩 답답할 때가 있다.)

 

 

실제로 이시다 우류는 다소 성격이 냉철하고 자기 고집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엑스큐션과의 전투에서도 사실 그가 긴죠에게 베였음을 처음부터 이치고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었다면 상황이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플브링의 힘을 얻지 못하니 그러지 못한 것은 이해합니다만)

 

이시다 우류는 이치고에게 사실을 전달하는 것을 포기하고 단독으로 모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는 남에게 떠벌리기보다 스스로 무언가를 안고 해결해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캐릭터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스스로 퀸시라는 자긍심을 크게 갖고 있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이시다 우류의 당황한 표정, 저것이 과연 동료를 배신하고 슈테른릿터에 들어간 자의 눈빛인가?)

 

 

사실 이시다 우류가 슈테른릿터에 합류할 표면적인 이유는 등장했습니다.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복수라고 언급이 되어있지요.

그러나 이시다 우류가, 그것도 작가가 그만큼 비중을 두는 캐릭터인 우류가 단순히 그 이유 하나만으로 슈테른릿터에 들어가

최종적인 적이 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만약 그 복수가 이유의 전부였다면 그로서는 동료를 베어야 한다는 이중적인 괴로움이 있었겠지요.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런 장면은 포착되지 않습니다.

 

 

 

 

 (그는 머리속이 복잡하다.)

 

 

제 생각에는 우류는 다른 생각이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분명 유하바하를 만났을 것이고, 그의 을 들었을 것입니다.

냉철하고 분석적인 성격 탓에 유하바하가 만만치 않은 인물임을 간파했고, 자신이 지금 가진 퀸시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을 필요로 하는 유하바하를 따라가 그들이 새롭게 개발해낸 폴슈텐티히와 각종 힘을 얻어내고 유하바하의 약점을 파악하여

최종적인 순간에 그를 배신, 기존의 퀸시가 가졌던 긍지를 되찾고자 할 가능성에 저는 주목해보았습니다.

즉, 이시다 우류가 유하바하를 배신하는 스토리가 그려지지 않을까?

 

 

 

 

(이치마루 긴의 인생 몰래카메라 대작전!)

 

 

그 이유는 바로 에스파다 에피소드에서도 동일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치마루 긴의 배신.

이치마루 긴은 란기쿠의 복수를 위해 아이젠 소스케의 휘하에 들어가 그의 약점을 파악해내고, 그 유일한 약점을 기다렸다가

최종적인 순간에 배신을 한 캐릭터입니다. 이치마루 긴의 배신은 당시 상당한 임팩트를 불어넣어주었죠.

 

그렇다면 이번 슈테른릿터 에피소드에서도 유하바하와 하쉬발트, 그리고 이시다 우류의 3명의 구도라면

이시다 우류가 그를 배신하는 스토리가 그려진다면 위에서 언급해온 공통점에 부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즉 이시다 우류는 이치마루 긴과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로서 배신을 할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너의 마음에 'A'를 새기겠어.. 응?)

 

 

이시다 우류의 배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사실은 바로 유하바하의 의도입니다.

유하바하는 순혈 퀸시만을 선별하였으나 어찌된 일인지 이시다 우류는 그 선별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유하바하 입장에서는 이시다 우류에게 무언가 특별한 능력이 잠재적으로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고, 그렇기에 자신의 후계자 자리와 A의 칭호를 준 것이겠죠.

그렇지만 하쉬발트의 발언을 보면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쉬발트는 유하바하가 영혼을 나누어준 자들이 존재하고, 그들이 죽어야만이 다시 그 영혼이 유하바하에게 흡수되어

지금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전쟁이란 말 그대로 유하바하의 목숨과도 다름이 없다는 이야기죠.

그렇다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유하바하는 앞으로도 자신의 목숨을 유지할 의도가 명백하다는 것이고, 이번 전쟁 역시 그 목숨을 유지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후계자를 선정하였다? 과연 유하바하가 쉽게 퀸시의 왕이라는 지위를, 그것도 혼혈 퀸시에게 물려줄까요?

 

여기서 하쉬발트가 말합니다. 바로 유하바하가 영혼을 나누어준 자들이 죽고 그들의 영혼이 다시 흡수될 때

그들의 능력도 모두 흡수된다는 것을요. 그것은 무슨의미일까요?

 

이시다 우류는 분명 특별한 능력이 잠재되어 있는 것이라 유하바하가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즉 제 생각에는 유하바하가 그 잠재된 특별한 능력을 흡수하고 싶었고, 그 흡수를 위해 이시다 우류에게 영혼을 나누어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능력을 최대한 사용하여 적을 물리친 뒤 효용가치가 없으면 그의 능력을 흡수하면 되니까요.

 

이 부분, 무언가 닮지 않았나요?

 

 

 

 

 

아이젠 소스케는 이치마루 긴의 배신예측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어떤 방식으로 배신할지 호기심까지 느낍니다.

그리고 이치마루 긴의 배신은 그의 예측으로 인해 완벽하게 무너지게 됩니다. 물론 붕옥의 버프도 한몫을 했지만요.

 

만약 이시다 우류가 배신을 한다는 가정을 한다면, 유하바하 역시 그의 배신을 예측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분히 적에게 사용할만큼 사용했다가 그가 배신을 한다면 그것을 이유로 흡수하고, 배신하지 않더라도 효용가치가 떨어지면 흡수하겠다는 의도라는거죠.

즉, 이시다 우류가 배신을 하게 된다면 상당부분 에스파다 에피소드와 공통점을 갖게 됩니다.

 

 

 

 

(이시다 우류는 하쉬발트의 전성기를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시다 우류는 어째서인지 하쉬발트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전성기의 모습까지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상당 수준 슈테른릿터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시다 우류는 할아버지인 이시다 소켄의 의지를 잇고자 하였고, 그의 최후의 기술이었던 퀸시 레드슈틸도 사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헌신짝처럼 버린 기존의 퀸시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겠죠.

하지만 냉철한 이시다 우류는 퀸시에 대해 여러모로 조사하고 알아본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런 부분은 그가 무언가를 꾀하고 있다고 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 이시다 우류가 배신을 한다면 스토리는 더 원활해질 수 있습니다.

 

블리치는 '지킨다'는 말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만화입니다. 이치고가 자주 읊는 대사기도하죠.

즉, 동료와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그것을 교훈으로 하고 있는 만화가 바로 블리치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핵심이자 라이벌 관계를 가지고 있던 이시다 우류가 마지막에 동료를 배신한다?

 

이시다 우류가 최종적으로 유하바하를 배신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작가의 마음이니까요.

그러나 이시다 우류가 끝까지 이치고와 맞붙게 된다면 오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대치 구도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블리치의 대치구도는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언제나 1:1의 구도가 강했습니다.

이치고가 루키아를 구하기 위해 정령정에 뛰어들 때도 그 많은 대장과 부대장들 중 한 명씩만 만나 결전을 벌였습니다.

그 이유는 전투씬을 그릴 때 모호하게 그리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명이 복잡하게 싸우면 작가도 그리기 힘들고 독자들도 보기 어려울테니까요.

즉, 블리치는 액션 만화로서 1:1 구도를 그나마 잘 지켜나가고 있었습니다.

 

 

 

 

 

분명 유하바하는 이치고가 쓰러뜨릴 것입니다. 그것이 이 만화의 결말일 것이고, 그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시다 우류는 누가 쓰러뜨리냐가 핵심입니다. 만약 그가 유하바하를 배신하지 않고 정말로 그에게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면

그를 쓰러뜨릴 자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차드와 이노우에? 0번대? 아니면 우라하라 키스케?

 

이치고는 유하바하 한 명을 상대하는 것도 벅찰 것입니다. 최종보니 그것은 당연하겠지요. 이치고가 이시다 우류까지 상대해서 이긴다는 스토리는 다소

무리가 있는 전개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시다 우류를 쓰러뜨리는 상대는 누가 적합한가?

여기서부터 스토리는 으로 가게 됩니다. 이시다 우류를 차드와 이노우에가 쓰러뜨리면 그동안 우류에 대한 기대감을 완전히 상실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차드와 이노우에는 지금까지 서포트 역할에 치중되어 왔기 때문에 우류의 버프를 기대하는 팬들이 실망할 우려가 있습니다.

 

우라하라 키스케 역시 의문입니다. 이시다 우류가 유일하게 존경하고 말을 따르는 것이 바로 우라하라 키스케입니다.

실제로 이치고가 사신의 힘을 잃었을 때 호로 퇴치를 이시다 우류가 전담하고 있었는데, 이치고에게 그 행동은 어디까지나 우라하라 키스케의 요청 때만 한다고 말합니다.

즉, 우라하라 키스케와 아무 연관 없이 결전을 벌이는 것도 스토리 상 문제가 될법한 부분입니다.

 

그나마 0번대가 가능은 있겠네요.

 

 

하지만 이시다 우류가 0번대에 패배한다면 지금까지 쿠보가 그려온 사신과 퀸시의 구도, 그리고 주인공과 라이벌관계였던 그 명성은 다 무너집니다.

그렇다고 배신하지 않고 유하바하에 충성하는 이시다 우류를 패배시키지 않는 것도 이상합니다.

액션 만화인데 괜한 감성유발을 일으켜 마음을 바꾸는 스토리를 그린다면 그것대로 논란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볼 때 이시다 우류가 유하바하로부터 무언가를 얻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퀸시로서 해결하기 위해 유하바하를 배신하는 스토리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치고가 0번대 히키후네에게 받은 주먹밥의 의미는?

 

 

 

 

 

이치고가 0번대에서 호정 13대로 돌아갈 때 분명 히키후네에게 주먹밥을 받습니다. 그 뒤로 이치고가 주먹밥을 먹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군요.

(그런데 참 신기하네요. 인벤토리 기능이 있는건가, 그 큰 주먹밥을 어디다가 세이브를 한걸까요??)

 

그렇다면 그 주먹밥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히키후네는 이치고에게 싸우다가 '화'가 나면 주먹밥을 먹으라 했습니다.

이시다 우류는 늘 신중하지만 이치고는 그런 신중한 버릇을 쓸데없는 것이라 부정했습니다. 사실 긴죠 쿠우고와의 대전에서도 이시다 우류에게 쓸데없는 짓을 한다고

몰아붙이기까지 했지요. 아마 이치고는 우류의 의도가 무엇이건 그에게를 낼 것임은 분명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진심으로 화를 내지는 않겠지만 초반에는 이시다 우류가 그의 본심을 몰라주고 냉철한 말로 그를 돌려보내려 할 것이고

그렇다면 전투 중에 동료에게 배신당했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어오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럴 때 히키후네에게 받은 주먹밥을 먹고 무언가 다른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까.... (미안합니다)  뭐 해봤자 화가 나고 불안한 심리가 안정되는 효과겠지만요.

만약 이시다 우류가 배신을 할 계획이라면 안정된 이후 이치고가 그의 깊은 의도를 알아채고 콤비로 활약할 수도 있겠군요.

 

이 부분은 조크에 가깝습니다. :)

 

 

 

 

 

 

블리치는 늘 비슷한 패턴이라는 지적을 받곤 했습니다. 언제나 뒷통수를 치며 언제나 이해했다고 한다고 비판을 받았죠.

에스파다 에피소드와 슈테른릿터 에피소드 역시 위에서 언급했듯이 공통점이 참 많습니다.

제 생각에 쿠보 타이토는 스토리의 개성보다는 액션씬과 캐릭터를 그리는 것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스토리 자체는 에스파다 당시의 에피소드를 많이 참고를 해서 그렸을 가능성도 높구요.

 

언제나 냉철하고 분석하는 이시다 우류, 그가 동료를 배신하고 슈테른릿터에 합류한 것은 다른 의도가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저는 그것을 이시다 우류가 유하바하에게 배신할 가능성이라고 감히 제기해보겠습니다.

 

 

 

 

 

캬라멜 연구소 팀장 한겨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