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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추측/연구

[ 원피스 ] 드레스로사와 로마시대의 관계, 그리고 키로스(Kyros)는 누구인가?







 

 

   츄잉 컨텐츠 팀장 한겨울입니다!

오늘은 드레스로사와 로마시대의 관계, 그리고 키로스에 대해 추측을 해보고자 합니다.

(지난번 글도 너무나도 많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글 역시 단순추측글입니다. 틀릴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주의바랍니다.]

 

최근 드레스로자 에피소드가 착안된 시대상에 대해 추측의견을 남겨봅니다.

일단 콜로세움이 존재하고, 검투사 제도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명실상부 '로마'시대를 착안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로마시대는 굉장히 분류가 많이 됩니다. 공화정 시대와 제국시대, 서로마와 동로마의 분열시대에 이르기까지.

그렇다면 드레스로사 에피소드는 과연 어떤 '로마'의 시대였을까? 에 대한 추측의견입니다.

 

 

 

 

'돈키호테 왕족에서 리쿠 왕족으로 교체된 드레스로사'

 

 

드레스로사라는 국가는 돈키호테 왕가와 리쿠 왕가로 나뉘어 해석할 수 있습니다.

대표격으로 리쿠왕가는 리쿠왕 3세, 그리고 돈키호테 왕가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를 들어보겠습니다.

리쿠왕 3세에게는 아들이 한 명 있었습니다. 그리고 손녀가 한 명 있었지요.

손녀는 이미 콜로세움 토너먼트에서 등장하고 있는 검투사 레베카로서 유명합니다.

 

그리고 그 레베카의 아버지로 등장한 것이 바로 '병정', 즉 리쿠왕 3세의 아들이 바로 '병정'이며

그 병정의 딸이 레베카인 셈이죠. 3대에 걸친 리쿠왕가의 모습입니다.

 

 

 

 

'3천전승, 무패의 신화를 이룩한 전설의 검투사 키로스(Kyros)'

 

 

루피가 콜로세움의 의상실에 들어갔을 당시 '키로스'라는 전설의 검투사 동상을 목격합니다.

20여년 전 3천전 전승무패의 신화를 갖고 있는 이 인물은 가장 강했던 검투사로 칭송받고 있으나,

왜인지 그를 목격한 사람이 전혀 없다는 레베카의 말이 나옵니다.

 

이는 하비하비 열매 능력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장난감으로 변하게 되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그에 대한 기억

하지 못하게 되는 현상. 거의 비슷하지 않나요? 즉, 키로스라는 사람도 장난감이 되었을 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키로스'라는 사람이 바로 레베카의 아버지인 '병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 이유는 우선 시대적으로 20여년 전이라면 레베카가 태어나기 전, 다시 말해 만약 레베카의 아버지라면

그 당시 굉장히 젊은 청년이라는 점에서 검투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베카에게 수련을 시켜주는 병정, 과연 그는 일반인에 불과했을까?'

 

 

또한 '병정'은 레베카를 수련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실 레베카가 한 번도 진적이 없을 정도로 강해진 이유도

바로 병정의 가르침 덕분이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병정 역시 강한 사람이었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레베카의 별명은 '무패의 여자'입니다. 키로스 역시 '3천전 전승무패의 검투사'입니다.

서로 무패라는 공통적인 테마가 겹쳐있는 상황, 이는 20여년 전 레베카의 아버지였던 '병정'은 키로스로서 활약하였으나

도피의 침략 이후 장난감으로 변해버리면서 사람들도 키로스를 전설의 인물로만 생각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기억 자체가 말소되긴 했지만, 그를 칭송하는 동상이 세워져있어 미략하게나마 기억하는 것일 수 있지요.

 

 

 

 

'아래 비석을 잘 읽어보면 'KING OF GLADIATOR' (글래디에이터의 왕)이라는 문구가 있다?'

 

 

만약 '키로스'라는 전설의 인물이 레베카의 아버지라면, 아래에서 본격적으로 추측할 시대상에도 결정적으로 부합됩니다.

우선 우리는 돈키호테 왕가와 리쿠 왕가에 대해 살펴봐야 합니다.

돈키호테 왕가는 약 700년간 드레스로사를 지배하였으나, 지옥과도 같은 폭정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로마제국은 공화정 체제를 유지하다가, 결국 카이사르에 의해 붕괴되다시피 되고, 최종내전의 승리자였던

옥타비아누스는 자신을 스스로 '아우구스투스(존엄한 자)'라는 칭호를 붙이며, 제정 시대의 개막을 알립니다.

 

그러나 아우구스투스 체제 이후 칼리쿨라 황제와 네로 황제의 폭정에 시달리며, 로마제국은 파탄에 치닫게 됩니다.

특히 네로는 로마를 황금도시로 만들기 위해 돈을 낭비하고, 심지어 로마에 방화까지 일으킨 인물로 남겨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 로마에게 있어서 최악의 시점 중 하나가 바로 제정체제 이후 폭군의 등장이었던 것이지요.

즉, 저는 이 아우구스투스 체제 이후의 왕가가 바로 드레스로사에서 폭정을 일삼았던 돈키호테 왕가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전재산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놓은 것, 그것은 바로 리쿠왕가의 신뢰'

 

 

그러나 네로황제의 몰락 이후 기울어가던 로마제국에 이른바 '팍스 로마나'라고 불리는 시대, 평화의 시대가 도래됩니다.

이 시대를 이뤄낸 사람들을 5명의 현명한 황제, 5현제 시대라고 부릅니다.

 

 

 

'가난해도 평화와 여유가 가득했던 과거 드레스로사' 

 

 

영국의 역사가, E.기번은 '인류 사상 가장 행복했던 시대'로 절찬한 시대이자 '팍스 로마나(Pax Romana)', 로마의 평화라고도 불리는 5현제 시대는 네르바(재위 96∼98), 트라야누스(재위 98∼117), 하드리아누스(재위 117∼138), 안토니누스 피우스(재위 138∼16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재위 161∼180)의 5제(帝)가 통치한 로마 시대를 의미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5현제 [Five Good Emperors, 五賢帝] (두산백과)

 

                                                                                                                        

이들은 팍스 로마나(Pax Romana), 즉 로마의 평화시대를 구축하면서 다시 로마제국의 부흥을 이끌어냅니다.

드레스로사 에피소드에서는 바로 돈키호테 일족이 창조주의 일환이 되면서 '천룡인'으로서 마리죠아로 이주를 갈 때

드레스로사를 통치하게 된 새로운 왕가, 리쿠 왕가가 들어서면서 맞게 된 부흥과 일맥상통합니다.

 

 

 

 

'톤타타왕국의 끊임없는 상처와 고통, 그리고 그 것을 속죄하였던 리쿠왕가'

 

 

실제로 리쿠왕가가 통치를 시작하면서 '노예'처럼 부려졌던 톤타타 왕국과도 화해의 관계를 맺게 되고, 단 한번도 전쟁 일어나지 않았으며,

온 나라가 푸른빛으로 물든 풍요로운 나라가 되었다는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팍스 로마나', 즉 로마의 평화시대이며 리쿠왕가의 왕들이

바로 '팍스 로마나' 시대를 이끌었던 '5현제'와 동일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재림으로 인하여 리쿠왕 3세는 몰락하고, 평화의 시대도 마감하게 됩니다.

문제는 바로 이 곳. 다시 말해 리쿠왕 3세를 로마역사와 대비하자면 5현제의 마지막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재위 161~180)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이후 로마는 다시 '군정'시대로 넘어가면서 점점 패망의 길을 걷게 됩니다.

다시 폭정이 발생하게 되고, 로마는 급속도로 그 기운이 쇠하게 되는데, 이 시대가 바로 현재의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집권시대라 생각합니다.

 

 

 

 

'20여년 전에 받은 단 한번의 공격, 그것은 아마도 로저가 아니었을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아들 이름은 통칭 '코모두스', 풀네임은 루키우스 아우렐리우스 콤모두스 안토니누스입니다.

드레스로사에서 리쿠왕 3세의 아들은 '병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인물이죠.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 바로 코모두스는 로마 역사상 유일하게 황족이면서 '검투사'를 했던 인물입니다.

실제로 코모두스는 투기장에서 다른 검투사들과 검투행위를 한 것으로 유명하며, 그 실력과 완력은 거의 최강에 가까웠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싸우는 족족 승리하여,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전승무패의 신화를 이룩한 인물로, 심지어 코끼리와 사자까지 때려죽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가히 검투사 분야쪽으로는 전설에 가까운 인물이었습니다만, 역사상에서는 너무나도 검투사에 몰입한 나머지 로마 제국을 돌보지 않아

결국 기세를 쇠하게 하였다는 혹평을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위에서 글래디에이터의 왕이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글래디에이터' 영화에서도 시대상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시대와 동일하게 등장합니다. 이것은 과연 우연일까요?

 

다시 말해 리쿠왕 3세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5현제 시대의 마지막 황제로 해석되며

리쿠왕 3세의 아들인 '병정'은 마르쿠스의 아들이었던 코모두스로 당시 최강의 검투사였던 이미지와 동일하다고 생각됩니다.

즉, '병정' 역시 드레스로사 에피소드에서 3천전 전승의 무패신화를 이룩한 전설의 검투사, '키로스'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셈입니다.

여기까지 해석해본다면 드레스로사 에피소드는 로마 역사에서 보자면 팍스 로마나의 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코모두스의 몰락.

다시 말해 리쿠왕가의 몰락과 폭정의 돈키호테 왕가 재강림은 로마 시대와 동일선상에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결국 밀짚모자해적단은 도플라밍고 패밀리를 물리치고, 리쿠왕가는 모든 오해를 풀고 다시 드레스로사를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결말은 필연적으로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이 역시 로마시대와 동일선상에 있는 스토리로 추측됩니다.

 

 

 

세베루스왕조 최후의 황제 세베루스알렉산더(재위 222∼235)가 살해당한 뒤 약 50년 동안은

26명의 황제가 난립하는 ‘군인황제’시대로 바뀐다.

 

[네이버 지식백과] 로마제국의 세베루스왕조와 군인황제시대 (두산백과)

 

 

 

 

'톤타타왕국의 난쟁이들을 노예로 삼고, 폭정을 일삼은 돈키호테 왕족'

 

 

실제로 군인황제 시대에는 폭정으로 인하여 로마제국이 급격히 기울기 시작하며, 백성들도 무자비하게 죽임을 당하는 등 최악의 시대로 불리고 있습니다.

즉, 리쿠왕가(5현재 시대)가 몰락하고 다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군인황제 시대)가 재림한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실제로 도피의 집권 이후, 다시 톤타타 왕국은 노예처럼 전락되고, 자신에게 반대세력이었던 백성들을

'장난감'에 가두어버리고, 아는 사람들로부터 기억을 지워버리는 행위는 완전히 비인격적인 행동으로서 사실상 '폭정'에 해당됩니다.

게다가 각종 무기밀수와 거래, 섬장사와 인신매매 등을 서슴치 않는 반인륜적인 행동을 자행하고 있지요.

 

결국 현재 드레스로사를 로마 시대에 비유하면 '군인황제' 시대와 동일선상에 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루피는 반드시 도피를 무너뜨리는 스토리로 이어질 것입니다. 즉,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군인황제 시대)가 몰락하고,

그동안 숨어져있던 리쿠왕 3세(팍스 로마나 시대)가 다시 재림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깊은 상처를 갖고 있는 톤타타왕국의 난쟁이들마저 존경하는 리쿠왕'

 

 

실제로 로마제국은 군인황제 시대가 디오클레티아누스(재위 284∼305)에 의해 수습되고, 그 후대에 이르러

콘스탄티누스 1세(재위 306∼337)는 분열되어 있던 로마제국을 '종교'라는 것을 통해 하나로 수습하고, 통합하여

다시 로마제국의 부흥을 일시적으로 재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실제로 드레스로사 왕국을 보면 지상에는 드레스로사의 국민들이, 지하에는 톤타타왕국의 난쟁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라는 것과 '지배'라는 것 아래에 서로 차별적인 대우를 받았고, 분열되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는 당시 군인황제 시대가 막을 내린 직후의 로마시대와 동일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로마교와 기독교간의 종교분쟁으로 완전히 분열되있던 로마시대와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머리를 조아리는 리쿠왕, 그는 네펠라티가와 더불어 최고의 성군(聖君)이지 않을까?'

 

 

그러나 콘스탄티누스 1세는 후에 종교회의를 거쳐 '밀라노 칙령'이라는 것을 반포, 종교의 통합과 제국의 통합을 선언합니다.

저는 드레스로사 에피소드 역시 서로간의 반목과 잘못된 인식이 잡혀있던 드레스로사 국민과 톤타타 왕국간의 화의,

그리고 서로 화목하게 같은 곳에서 통합되어 살아가고자 하는 바를 리쿠왕가가 '밀라노 칙령'처럼 무언가를 선언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는 '도둑'이나 '노동자'로 치부받고 있는 톤타타왕국의 난쟁이들이, 비로소 정식으로 드레스로사와 동등한 국민으로 인정을 받아

서로가 화목하게 살아가자고 선언하는 칙령무언가의 선언이 있을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드레스로사와 비교하자면 리쿠왕가가 다시 부활하면서, 콘스탄티누스 1세처럼 분열되어 있고, 상처받은

드레스로사와 톤타타왕국을 '마음'이라는 것을 통해 하나로 수습하고, 다시 치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처음부터 드레스로사 에피소드는 계획적으로 로마제국의 시대와 동일선상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수많은 상처를 안고 있는 드레스로사, 그들을 구해내는 것은 바로 밀짚모자 루피!'

 

 

정리해보자면 과거 돈키호테 왕가가 지배할 때는 로마제국의 제정 수립 이후의 폭정시대와 동일하고

돈키호테 왕가가 물러나고, 리쿠왕가가 대체할 때는 로마제국의 '팍스 로마나', 즉 평화시대를 이룩한 5현제 시대이며

다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재림한 현실은 5현제 시대가 마감한 뒤의 '군정'시대로의 몰락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으로 볼 때 스토리의 필연성을 따져보자면, 루피는 반드시 도플라밍고를 무너뜨릴 것이며

드레스로사에는 리쿠왕가의 재림으로 다시금 폭정에서 벗어나고, 평화의 시대가 도래될 것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쿠 왕가와 톤타타 왕국간의 통합으로 화목하게 살아갈 것이라 감히 추측해봅니다.

(참고로 난쟁이들은 초고속의 속도와 땅을 부수는 완력을 보유하였기에, 그들의 힘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컨텐츠 팀장 한겨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