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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극장판리뷰

[ 극장판 리뷰] 원피스 10기 극장판 'Strong World' 리뷰

 

 

 

 

 

ONEPIECE MOVIE SERISE 10 

STRONG WORLD

 

 

- RIEVIEW -




 

 

우리에게 있어 가장 큰 모험이 무엇이냐 물으면 단연코 등장하는 것은 바로 자연입니다.

밀림 속에서 희귀한 동식물들과 접하며 생존하는 모험, 그것이야말로 거대한 모험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원피스 극장판 10기 스트롱월드는 바로 이 모험의 둘레에서 제작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나아가 이번 극장판의 또다른 요점은 금사자 시키라는 역사적 인물의 등장입니다.

8기 사막의 공주와 해적들의 경우에는 과거 익히 알고 있는 알라바스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펼쳐졌고

뒤이어 9기 에피소드 오브 쵸파의 경우에도 드럼섬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즉, 1기부터 7기까지는 새로운 발상의 주제로 본다면 8기와 9기는 과거 이미 제작되었던 에피소드가 주제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10기 스트롱월드 극장판은 이 2개의 틀조차 모조리 깨버렸습니다.

 

이미 수많은 원작에서 언급되었던 금사자 시키, 그러나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은 미지의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주제를 극장판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보다 신선하고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극장판이 탄생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10기 스트롱월드 극장판은 '10'주년을 맞이하는 원피스의 '10'번째 극장판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개봉 직후 수많은 흥행을 낳았으며, 역대 최고의 극장판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원피스의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가  최초로 제작에 참여한 극장판이라는 점이 매우 의미가 남습니다.

오다 에이치로의 그림체인만큼 작붕조차도 거의 없는 고퀄의 극장판이 나올 수 있었고, 나아가 탄탄한 구성력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결국 최고의 흥행을 남길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이러한 배경이 있었던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1.  D. 로져가 지배했던 과거 대해적시대, 나아가 수많은 역사를 자아낸 시대

 

해적에는 골 D. 로저, 에드워드 N. 게이트, 금사자 시키가 있었고 해군에는 몽키 D. 거프, 센고쿠가 있었습니다.

바다를 자유롭게 질주하고자 하는 꿈을 가진 해적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맞서 싸우는 해군의 전투가 치열했던 즈음

바로 그 즈음의 인물인 금사자 시키가 이번 10기 극장판 스트롱월드의 주요 인물입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등장하지 않은 유일한 인물, 금사자 시키를 역시 과거의 주역이었던 거프와 센고쿠와 대면시킴으로써

과거 극장판과는 차원이 다른 역사적 줄거리를 자아낼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향 이스트블루의 위험, 그리고 밀짚모자 해적단과 시키와의 만남.

    

스토리 진행 상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연스러움을 얼마나 잘 만들어내느냐는 것입니다.

이번 10기 극장판 스트롱월드에서는 그 자연스러움을 고향의 위험을 통해 효과적으로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고향은 있는법, 자신의 고향과 가족들이 있는 곳만큼 소중한 곳도 없습니다. 그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

밀짚모자 해적단에서 루피, 조로, 나미, 상디, 우솝이 이스트블루가 고향이었고, 결국 이들의 고향을 거점으로 줄거리를 풀이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시키의 등장, 사이클론과의 조우, 그 과정에서 시키와의 인연이 맺어지는 스토리 전개는 매우 탄탄했다 볼 수 있습니다.

 

문제점도 없지 않습니다. 일단 다른 동료들과 의사조율이 보이지 않아 루피의 이스트블루 귀환 결정이 어색했다는 점. 

그리고 시키와의 만남 당시 아무도 레전드 금사자 시키에 대해 놀랍게 여기지 않았다는 점. 시키의 초대에 모든 선원들이 일체 의심하지 않고 따라갔다는 점. 

 

이러한 부분은 간혹 청자로 하여금 조금 의아하게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초반 줄거리 구성의 문제점으로 꼽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딱히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도입부이기 때문. 그리고 극장판의 시간이 한정되어있다는 것 때문.

그러한 일반화된 청자의 생각은 문제점을 의식치 않게 되었고 일부 부자연스러운 부분도 자연스럽게 넘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3. 밀짚모자 해적단의 상륙, 그리고 나미가 납치되다.

     

뛰어난 나미의 기상학 능력에 감탄한 금사자 시키는 자신의 계획을 완성하기 위한 과제로 항해사를 꼽게됩니다.

밀짚모자 해적단은 금사자 시키의 붕붕열매 능력으로 인해 하늘에 떠있는 시키의 섬들로 나뉘어 흩어지게 됩니다.

즉, 나미가 납치되는 초유의 사태를 사건의 거점으로 잡아 스토리를 진행한 것이 눈에 돋보입니다.

그동안의 극장판은 대게 적과의 싸움에만 치부되었다면 이번 10기 극장판은 내부와 외부의 싸움이 적절히 조화된 것입니다.

이러한 사건은 훗날 시키와의 싸움에 정당성을 부여했으며, 수많은 전투신을 유도해내어 청자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나미가 납치된 사건은 크게 3가지를 통해 의도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금사자 시키와의 전투에 필연성을 부여했다는 점, 이것은 극장판에 있어 가장 큰 필요성이라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밀짚모자 해적단을 흩어지게 함으로써 수많은 진화동물과의 전투씬, 그리고 분열되는 내부 갈등을 그려낼 수 있다는 점.

세 번째는 바다에 있어 항해사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 사건이라는 점입니다.

  

이 세 가지의 의도는 결국 10기 극장판의 줄거리를 탄탄하게 함과 동시에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여 재미를 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러방향으로 동료들을 흩어뜨린 후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하여 정보를 청자에게 보여줌으로써 보다 자연스러움을 더했습니다.

그러나 나미가 지나칠 정도로 무력하게 납치되었다는 점이 약간 부자연스러울 수 있는 단점이 있는 파트입니다.

 

 

 

 

 

 

 

 

4. 유일한 마을, 그리고 알큐 식물의 등장

 

시키가 지배하는 섬 중 유일하게 존재하는 마을, 그곳에서 그들은 노동력을 착취당한 채 시키에게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나미와 시키와의 대화 중 알큐라는 식물이 등장하고, 이 식물을 통한 약을 동물에 투여하면 전투적 진화가 일어난다는 정보가 등장합니다.

흩어졌던 루피, 조로, 나미, 우솝, 쵸파, 상디가 차례차례 유일한 마을을 구심점으로 집결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소재, 유일한 마을이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 마을이 시키에게 강압적으로 지배당하고 있는 것.

이러한 소재는 시키가 악당임을 드러내는 단적인 소재로써 청자로 하여금 밀짚모자 해적단의 정당성을 알립니다.

또한 섬 사람들의 팔에 날개가 달려있는 장면, 닥터 그린이라는 나무가 존재하여 동물들의 접근을 막는 장면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미래에 대한 복선도 깔아둘 수 있는 좋은 파트라 볼 수 있습니다.

 

알큐의 등장 또한 매우 신비롭습니다.

알큐라는 식물은 동물들의 뇌에 작용해 상황에 대한 진화를 촉구하는 식물로 이를 통해 만든 약물을 투여하면 동물들이 진화하게 됩니다.

     

알큐 식물은 시키의 계획의 시초인 만큼 매우 중요한 소재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나미와 시키의 대화에서 언급한 것은 도입부에서 느낄 수 있었던 긴장감이 유지되어 있는 초반에 언급해야

보다 효과적으로 이러한 정보를 청자에게 알릴 수 있기 때문이라 풀이됩니다. 대게 영상은 중반부가 가장 지루해지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파트 진행은 매우 매끄러웠으나 다소 아쉬운 점은 청자가 처음 접할만한, 팔에 달린 날개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했다고 봅니다.

 

 

 

 

 

 

 

 

5. 시키와의 첫 전투, 나미의 배신.. 그리고 마을의 붕괴

 

납치당한 나미의 도주, 그리고 마을에서의 만남. 그것을 지켜보고 있던 금사자 시키는 나미를 다시 납치하기 위해 마을에 등장합니다.

루피, 조로, 상디, 우솝, 쵸파가 합세하여 시키와 대적하지만 특유의 기술 '사자 떨어뜨리기' 에 모두 패배하게 됩니다.

나미는 모두를 살리기 위해 금사자 시키를 따라가게 되고, 그와 동시에 마을은 동물들에게 파괴됩니다.

 

이번 10기 극장판 중 가장 처음으로 등장한 위기 부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중반부 즈음에 절묘하게 전투장면을 삽입하여 해소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금사자 시키와의 대적 자체를 살펴보자면 패배의 원인은 압도적인 힘의 차이, 그리고 붕붕열매의 능력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시키의 경우에는 과거 해적들의 레전드 중 하나로 상당한 힘을 가진 해적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그만큼의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

거기에 붕붕열매의 능력으로 주변 흙을 불러 일으켜 사자의 형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통해 '금사자'라는 별명의 근원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평화로운 마을이 동물들에 의해 파괴되는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청자의 마음을 자극합니다.

시키의 억압과 폭력을 그려내었다는 점에서 탄탄한 스토리 구성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현대에서도 약한 시민들의 모습이 대입되면서 은밀한 세태 비판적 성격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6. 패배와 배신, 신뢰를 둘러싼  동료들의 갈등

 

시키에게 패배한 루피, 조로, 상디, 우솝, 쵸파는 간신히 로빈과 프랑키, 브룩에 의해 구출됩니다.

나미가 남긴 톤 다이얼에서 해적단에서 탈퇴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루피는 분노합니다.

      

진정한 위기부문을 꼽으라면 바로 이 파트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신뢰해왔던 선원의 배신, 이것은 결국 신뢰가 붕괴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미가 진심으로 배신한 것은 아니었지만 톤다이얼로 인해 오해가 만들어지고 분위기조차 험악해집니다.

       

단체 활동 중 가장 중요하다는 신뢰가 깨지는 장면을 통해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시키와의 첫 전투가 전개에서 위기로 변화하는 중간 위치적 성격을 띄고 있다면 

내적 갈등을 의미하는 이 부분은 위기에서 절정의 중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면서도 각별한 부분인 것입니다.

 

또한 청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자극하여 더욱 화면에 몰입하도록 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모든 인간들에게 있어 신뢰라는 것은 깨지지 않기를 바라는 하나의 공통된 마음일 것입니다.

그 신뢰가 깨져가는 모습과 이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은 청자에게도 큰 감명과 교훈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7. 나미를 구출하기 위한 시키와의 결전, 점차 무너져가는 시키의 계획.

 

밀짚모자 해적단은 항해사 나미를 시키로부터 구출해내기 위해 시키가 있는 섬으로 쳐들어갑니다.

시키는 이스트블루를 침략할 자신의 계획 '계략의 바다'를 완성하기 위해 모았던 해적단을 통해 대항합니다.

그러나 밀짚모자 해적단은 간단하게 이들을 제압하고 시키와의 결전에 들어갑니다.

 

절정의 첫 파트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이번 10기 극장판 스트롱월드의 핵심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최초의 수트 차림의 밀짚모자 해적단, 총기류를 소지한 초창기 전투는 이미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어왔습니다.

그에 걸맞게 청자의 눈을 사로잡을 만큼 화려한 액션을 자랑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나미 또한 시키에게 대항하기 위해 시키의 궁전 주위에 있는 닥터그린을 파괴하여 동물들로 하여금

시키의 계획을 무너뜨리려 했으나 조기에 실패하고 맙니다. 이 장면은 나미가 결코 진심으로 해적단을 떠난 것이 아님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나미를 따르는 찌르의 활약 덕분에 닥터그린의 일부를 파괴, 끝내 시키의 궁전에 동물들이 쳐들어오게 합니다.

 

화려한 액션은 청자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나 다소 아쉬운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바로 루피, 조로, 상디에 몰린 전투씬입니다. 단행본에서도, 애니에서도 이미 루피와 조로, 상디에 몰려있었고 이들이 가장 강한 것은 맞지만

다른 해적단원이 그들에 비해 비중이 지나치게 적어진 점은 스토리 구성 상의 문제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시간 상의 문제로 전투씬을 최소화하는 나머지 필요한 비중들마저 줄어든 느낌을 주어 약간 아쉬운 느낌을 남겼습니다.

특히 로빈, 프랑키는 다른 특별한 기술조차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이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8. 무너지는 금사자 시키, 나미를 되찾는 감동의 물결

 

금사자 시키, Dr. 인디고, 스칼렛으로 구성된 막강 중심축이 각각 루피, 조로, 상디에게 패배합니다.

나미는 닥터 그린의 독을 간신히 알큐 해독약을 통해 극복하고 시키로부터 해방됩니다.

그리고 시키의 섬들은 모두 능력이 해제되어 그대로 바다로 떨어지게 됩니다.

 

사실상 절정 파트라 볼 수 있는 이 부분은 밀짚모자해적단의 핵심전력이라 할 수 있는 루피, 조로, 상디가

시키해적단의 핵심전력이라 할 수 있는 시키, Dr. 인디고, 스칼렛을 각각 격파하는 장면은 청자에게 짜릿함을 선사할만한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최초로 극장판에서 루피의 기어세컨드, 조로의 구도류 아수라 일무은, 상디의 디아블잠브가 시전되어 흥미를 더했습니다.

그만큼 액션의 질 만큼에서는 뒤처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미를 지나치게 약하게 설정했다는 점이 약간 아쉬운 점으로 남는습니다.

나미는 실제로 단행본에서는 퍼펙트 크리마택트를 이용한 기술을 통해 수많은 적들과 싸워온 전력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철저히 무너졌고, 마지막에서 크리마택트를 잡는 장면이 나오긴 하나 시키에게 직접적 공격을 시전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러한 점은 나미의 매력을 느끼기 어려웠다는 비판을 살 수 있는 요점이기도 합니다.

 

또한 절정 파트에서 한결같은 문제점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주인공의 승리를 위해 적을 지나치게 깎아 내리는 것.

금사자 시키의 경우에는 골 D. 로저, 에드워드 N. 게이트와 더불어 바다를 다퉜던 거물 해적이었습니다.

실제로 현재 그 중 1명이었던 에드워드 N. 게이트와 루피를 단행본에서 분석해도 비교할 수 없는 전력을 가졌음은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극장판에서 루피가 시키를 이기는 장면이 다소 쉬운 과정으로 도출된 점이 매우 아쉬운 바입니다.

 

금사자 시키의 능력 중 하나인 붕붕열매가 절정 부분에서 활용도가 지극히 적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키는 실제로 첫번째 전투에서 열매를 충분히 사용하여 밀짚모자 해적단의 전력들을 효과적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루피와의 대전에서는 지나치리만큼 약해졌고, 능력 사용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채 패망했습니다.

 

또한 시키는 0화를 통해 2도류였음을 알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두 발 대신 사용하게 된 명검 오우토우코가시리의 활용도가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우토우와 코가시리 역시 큰 활용도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한마디로 거대한 스케일, 적절한 주제, 줄거리의 탄탄한 구성, 액션의 화려함을 모두 가진 완벽에 가까운 극장판이었지만

마지막 금사자 시키의 어이없는 패배로 인해 조금은 허무한 결과를 낳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시간에 맞추기 위한 노력으로 인해 분량 조절과 비중 및 전력 조절에 실패한 케이스라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절정의 결전 그 자체만큼은 역대 극장판을 모두 살펴봐도 최고라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結. 반전 아닌 반전을 유도한, 아름다운 결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은 짜릿하고 매력적이고 모두가 예상한 반전은 지루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모두가 예상할만큼 제작자와 청자의 마음이 맞았다는 조화로운 느낌은 가장 아름다운 반전이라 할 수 있다."

 

 

사실 톤 다이얼을 통해 밀짚모자 해적단이 나미에게 들었을 진언은 집중조명을 통해 이미 반전 아닌 반전의 실마리를 제공했습니다.

어떻게보면 허무하고 모두가 알법한 그 반전을 제작자는 모르고 제작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아름답고도 평화로운 결말, 이는 가장 스토리를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하게 마무리짓는 최고의 결말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반전 아닌 반전은 스트롱월드의 긴박한 분위기를 완충시켜 청자로 하여금 편안하게 마무리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도 역대 극장판 중 가장 뛰어난 처리였다고 감히 평해봅니다.

 

조용하면서도 몽환적인 결말은 어쩌면 자칫 산만할수도 있는 줄거리를 편안하게 이어주는 반전이 아니었을까..

 

 

 

  

 

2010년 2월 11일 개봉한 원피스 10기 극장판 스트롱월드(Strong World)

아직 못본 분들이 있다면 나는 과감하게 추천하는 바이며

이렇게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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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 리뷰를 한번 써보고 싶어서 도전해봤는데 부족하기 그지없습니다.

다소 재미없는, 무난한 리뷰겠지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원피스 극장판 10기 스트롱월드 리뷰였습니다. :)




 

달콤한 캬라멜연구소 팀장 한겨울 올림.